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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는 오장육부와 연관이 있으며 혀를 보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혀의 중심선은 척추선이며 혀 뒤쪽으로 오른쪽, 왼쪽 신장부분이고 가운데는 췌장, 앞쪽으로 양옆은 허파, 가운데로는 위와 심장입니다. 또한 혀의 구부러짐 정도로 뇌졸중의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혀의 상태에 따라 뇌졸중, 설암, 당뇨병 등을 알 수 있으니 아래에서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혀로 알아보는 건강신호
    혀로 알아보는 건강신호

     

     

    혀로 보는 건강 상태

    1. 한쪽으로 구부러지는 혀

    혀가 한쪽으로 말리거나 구부러 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립니다. 뇌졸중의 원인은 다양한데 색전증, 고혈압성 뇌 내 출혈, 동맥류, 혈액 질환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반신 마비, 반신 감각 장애, 언어 장애(실어증), 발음 장애(구음장애), 운동 실조, 시야와 시력 장애 등이 있습니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은 다양하지만 앞서 이야기 했듯이 혀의 구부러짐 정도로 알아볼 수 있는데 혀의 세로선이 휘어있거나 살짝 기울어져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뇌의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죠.

     

    혀 뿌리는 뇌신경 중에 12번 설하신경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신경이 손상되면 혀에도 이상이 생깁니다. 뇌졸중이 온 족으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혀가 기울어 집니다. 그리고 말이 어눌해집니다. 이렇게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3시간 안에 응급실로 가는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2. 흰 무늬와 궤양이 생긴 혀

    혀에 전에 없던 흰 무늬가 생기거나 궤양이 생겼는데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다면 설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피곤해서 구내염이 생기면 궤양이 발생하는데 보통 일주일안으로 사라집니다. 그런데 3주가 지나도 낫지 않고 통증까지 있다면 꼭 병원을 가야합니다.

     

    구강암의 약 30% 정도가 설암이며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나 40대 이하 여성들에게서도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20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설암의 발병 요인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데요, 흡연과 음주, 좋지 않은 구강 위생 등이 주된 원인이며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발생 사례도 존재합니다. 맵거나 짠 음식, 탄 음식, 70도 이상의 뜨거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생활습관도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80~90%로 높고 혀의 기능을 대부분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뒤 질환을 발견하면 생존율은 약 20% 미만으로 뚝 떨어집니다. 증상을 미리 알고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가야합니다. 설암이 잘 생기는 위치는 혀 중심부에서 뒤쪽 바깥이며 동일한 위치에서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 설암 의심해 볼 만한 증상 >

    설암을 의심해볼만한 증상들
    설암 증상

     

     

     

     

    3. 불 나고 통증이 심한 혀

    불나고 통증이 심한 혀는 당뇨병, 우울증 적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각신경의 과민성, 침 분비의 감소, 침 분비 저하하는 약물, 당뇨병이나 갑상선질환 같은 내분비질환, 영양 결핍이 원인 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혀는 혀 중간이 노란색이고 혀 갈라짐이 발생합니다. 또한 혀 세로줄이 아주 선명할 경우 수분량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혀갈라짐이 가로로 갈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췌장에 해당 대사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침 내에 당분이 많아지면 혀에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체내 수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혀가 건조해집니다. 만약 혀가 만성적으로 노란빛을 띠고 혀 표면이 쩍쩍 갈라질 정도로 구강 건조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혈당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당뇨병을 진단 받았다면 혈당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구강관리에도 신경을 쓰세요.

     

    혀를 비롯한 구강 건강은 혈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잘 안되면 구강 건강이 나쁘면 식사하기 불편해져서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반대로 혈당 조절이 잘 안되면 구강질환이 증가하게 됩니다. 식사 직후 양치질을 해서 입 속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수시로 물을 마셔서 입 속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혀 건강
    혀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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