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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들은 항암치료후에 염색을 해도 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저의 친정엄마도 독한 항암치료를 받으며 머리가 빠졌고 항암치료가 다 끝난 후 흰머리로 머리카락이 나오기 시작했죠. 그래서 염색을 해도 되는지 많이 궁금해 하셨습니다. 일반 염색이랑 천연염색 뭐가 다른지 암환자가 염색을 해도 되는지 부작용 알려드리고 집에서 만드는 커피염색약과 커피샴푸 만드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암환자 항암 후 염색해도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염색해도 됩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항암치료가 끝난 후 우리 몸의 생체리듬이나 체질들이 바뀔 수도 있죠. 알러지가 없던 사람이 생길수도 있고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것은 당연하고, 그래서 기존에는 괜찮았던 것들이 안 괜찮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정엄마도 항암이 끝나고 1년 반 정도 지난 후에 염색을 하셨습니다.
가족행사도 있고 모임도 있고 나이에 비해 흰머리가 빨리 되셔서 많은 고민을 하시다가 염색을 하셨습니다. 지금도 1~2년에 한번정도 염색을 하십니다. 앞으로 염색하실 분들은 내 몸 상태가 어떤지 꼭 알고 염색을 하시기 바랍니다.
염색약 부작용
염색약은 암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두피 염색약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은 PPD라는 산화제때문이고 사람들은 염색을 할 당시 두피가 따끔따끔해도 계속 염색을 한다고 합니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에서 진행된 염색약 부작용 실험이 있었는데 이것의 결과를 적어보겠습니다.
염색을 하고 난 후 나타난 증상은 얼굴에 제일 많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환자 중 57.1%가 얼굴에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두피와 목 몸통 배 손 등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염색약 사용 경험이 많을수록 염색약 알레르기 발생 범위가 넓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알레르기가 전신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환자의 대부분인 80%는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음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염색을 계속 했다고 합니다. 피부반응검사를 통해 염색약 알레르기 확진 후에도 환자의 28.6%만이 염색약 사용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머리 염색약에 의한 접촉 알레르기는 가려움증 등으로 인해 피부를 계속 긁거나 비벼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거칠어지는 만성단순 태선 병변,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가 부어오르는 피부묘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색약 피부테스트 방법
염색 전에 면봉에 염색약을 발라 귀 안쪽이나 귀 뒤쪽에 묻힌 다음 48시간 동안 피부 반응을 살펴봅니다. 염색약이 흘러 옷에 묻을 수 있으므로 일회용 밴드 거즈 부분에 염색약을 발라 붙이면 편리합니다. 간지럽거나 붓거나 진물이 흐르는 등 이상이 없을 시 염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염색약 알레르기를 완화 시키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제제 연고를 바르면 피부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다 >
천연염색은 괜찮을까?
자연 헤나인 천연염색에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PPD라는 산화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염색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자연 헤나에도 PPD를 첨가한 블랙 헤나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천연염색약의 장점은 피부에 자극을 적게 주며 오히려 피부병 예방과 가려움증, 비듬, 흰머리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큐티클 보호 코팅 및 트리트먼트 효과가 있습니다. 모발의 윤기 및 탄력 유지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뭐가 있을까?
이 PPD 산화제 성분은 일반 염색약보다 안전한 반면에 염색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색이 잘 되지 않겠지만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굳이 염색을 하고 싶다면 천연 염색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커피염색약과 커피샴푸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